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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클라우드 TB 내달 착수
(No.69) Name : 관리자 | View : 2789 | Date : 2012-06-25

올해 클라우드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범정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윤곽이 나왔다.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회장 최두환)는 현재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세부 내용을 최종 조율중이며 이르면 3월부터 구축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통위, 지경부, 행안부 등 클라우드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구축하는 첫 국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로, 정부와 민간이 각각 20억원씩 현금과 현물로 출자, 1600코어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스펙은 확정됐고 솔루션 부문에 대한 일부 조정을 통해 이르면 3월 하드웨어 발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첫 국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의 상징성 때문인지 예상보다 많은 업체가 현물 출자에 동의했다"며 "전체 사업비도 40억원을 다소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열린 출자 관련 회의에는 한국IBM 등 장비 업체들은 물론 KT, 클루넷 등 통신, 솔루션 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사업이 이처럼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배경은 후속사업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테스트베드는 일단 민간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험하는 플랫폼 역할과 중소기업 경영정보화와 예비 창업자 지원을 위한 서비스로서의플랫폼(PaaS), 서비스로서의인프라(IaaS)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표준화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협회는 이미 표준개발 사업, 인증 방안 연구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설정하고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렇게 확정된 표준은 향후 구축될 테스트베드에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라 대규모 테스트베드 추가 구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테스트베드를 통해 마련된 클라우드 인프라 표준을 국제 표준으로도 제안한다는 구상이어서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국내 중소 클라우드 업체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규모 현물 투자를 결정한 한 회원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상황에 따라 테스트베드가 확대 구축되면 이번 테스트베드 스펙을 그대로 따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선투자 측면에서 과감하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디지털타임즈 박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