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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G 서둘러야 스마트워크시대 올것

(No.82) Name : 관리자 | View : 2112 | Date : 2012-06-24

"1기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하면서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로 새 시장을 열었습니다. 2기 방통위의 과제는 현재 네트워크보다 최대 40배 빠른 4G(세대) 네트워크를 빨리 구축해 원격 의료, 스마트워크 등 융합서비스 경제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2008년 출범 초기부터 방통위를 이끌어왔던 형태근 상임위원은 "스마트워크, 지능형 교통체계 등 융합서비스는 에너지 절감,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핵심 요소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여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4G 이통 네트워크 조기 구축이 필수란 설명이다.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전송속도가 빨라져야 동영상, 실시간 방송 등 대용량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4G는 기존 3G 대비 최대 40배 빠른 전송속도를 갖는 기술로 영화 1편을 9.3초에 전송할 수 있다. LTE(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 와이브로 에볼루션 등이 4G로 분류된다.

형 위원은 "4G 구축으로 융합서비스가 활성화하고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4G 구축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2018년 64조원, 고용창출효과가 8만명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또 통신시장에 고착된 경쟁구도가 해소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그는 "4G를 도입하면 탈통신, 융복합, B2B 서비스 등이 추진되면서 통신서비스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마케팅 중심 경쟁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바뀌면서 고착된 경쟁 상황을 변화시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4G 도입과 함께 필요한 것은 규제 완화다. 정부는 원격 의료를 광범위하게 허용하고 기업에서는 스마트워크를 위한 제도를 만드는 등 적극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오는 25일로 방통위 상임위원 임기를 마치는 그는 스마트폰 시대를 이끈 것과 함께 종합편성 채널 선정을 통해 방송을 산업 영역으로 끌어내 방송시장에 경쟁을 본격화한 것을 1기 방통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2기 방통위가 융합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과거 TDX, CDMA, 와이브로를 개발한 저력을 바탕으로 4G 관련 소프트웨어와 모뎀칩 등 핵심 부품 개발에 집중 지원을 해야 한다"는 그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표준화기구 활동과 한ㆍ중ㆍ일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 표준 특허를 확보하고 글로벌 모바일 표준화를 주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방송통신위원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