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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집을 나서는 사람은 이웃동네에 가는 것이고 양말을 두어개 싸고 칫솔, 치약을 준비하는 사람은 2-3일 어디 갔다 오는 것이다. 옷가지와 침구를 싸고 온갖 생활용품을 챙기는 사람은 먼길을 가는 것이다. 지금 현재의 행동에 미래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현재의 행동을 함부로 해선 안된다. 왜냐하면 현재의 행동에 자신의 미래가 그려지기 때문이다.
현재의 행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우리들 주위에 널려 있는 정보를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접하는 세계가 전부인 줄 안다. 그 너머에 다른 세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잘 못한다. 그러므로 좋은 결정을 하려면 우선 접하고 있는 세계의 넓이가 커야 한다. 많이 듣고 보고 많이 겪어야 한다. 원론대로 하자면 책을 많이 읽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도 많이 해야 한다. 그러나 주어진 업무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곧 튀어나올 것 같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주어진 틀안에서 정보를 구하려고 애써야 한다. 시간도 여력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구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접할 수 있고 스스로 정보를 구하여 자기 인생의 틀을 다시금 설계해보겠다는 용기가 필요하다.
달걀이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한 마리의 훌륭한 병아리나 닭이 되지만 남이 깨주면 결국 계란 후라이밖에 될 수 없다. 계란 후라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보 그자체」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과 마찬가지로 꿰지 않은 정보와 지식은 아무런 가치를 지닐 수 없다. 내가 어떤 정보를 얼마만큼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정보와 지식을 내면의 자신 것으로 만들고 이를 사회에 활용하는데는 창의력 또는 창조성이 필요하다고 한다. 스탠포드 대학의 John Kao교수는 창조성이 살아 숨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 기업·정부 등 모든 사회가 "늦은 밤 즉흥째즈 연주회에서 나타나는 절제된 무질서가 필요한데 여기에는 아마츄어들의 혼란스러움이 아닌 연주가들이 쏟는 정열과 땀, 철저히 의도된 무질서가 요청된다고 한다. 이러한 창조성은 어린 나무를 심어놓고 나무앞에 서서 꽃이 필 것을 강요하는 것처럼 요구하고 지시해서는 될 일이 아니고 기존의 고정관념과 질서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보임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정관념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활용되는 사례를 보면 자신만이 몰두할 수 있는 명상실이나 자기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휴식처를 마련한다든지,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함으로써 근본을 다시 생각케 하고, 내일 신문의 1면제목을 정하여 가상기사를 써봄으로써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법 등이 있다. 결국 인생은 자기혁신의 과정이라고 볼 때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스스로 혁신한 사람이다. 외부의 변화에 대한 반응을 자기주도적으로 하느냐 아니면 타율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그성공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출 처 : 석세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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